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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맛집 '돼지집'
발렌타인데이에는 보통 이탈리안 음식점을 많이 찾는다.
하지만 오늘은 왠지 김치찌개가 먹고싶어 남자친구와 광명의 맛집인 '돼지집' 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
6~7년 전 고등학교때 교회 수련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기전 들렸던 곳이었다.
주변은 많이 변했지만 음식은 오랜만에 와도 옛 그맛 그대로 맛있었다.
10년 넘게 입소문 자자한 맛집답게, 저녁시간이 되니까 미리 세팅을 테이블마다 다 해놓으셨다.
처음엔 손님이 없어서 버릴까봐 걱정했지만 금세 많은 손님으로 북적되는 식당을 보니 괜한 걱정했다 싶었다.
테이블에 착석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나오는 돌솥밥,
다른 음식점은 한참 기다려야 하는데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매콤한 김치찌개에 두툼한 고기가 정말 많이 들어있었다.
김치찌개가 3분의 1정도 남았을 때 물 2컵을 넣고(육수X) 라면사리를 추가해 먹었다.
육수가 따로 없어서 국물이 줄어들때마다 물을 넣어 먹었다.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가고싶었다.
이번 주말에 뜨끈하고 매콤한 김치찌개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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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도라전망대
2016년 겨울,
파주 도라전망대에 다녀왔다.
여행이 아닌,
출장이었기 때문에 사진을 몇장 남기지 못했고
하필 내가 간날 안개가 자욱해서 1m 앞도 잘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처음으로 다녀왔다는 것에 의의를 둔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건
표지판이었다.
구체적인 내용이 없는 그저 '서울' 이라고 적힌 표지판과
반대 방향쪽에 또 다른 표지만 '개성'
강제적으로 둘중 한곳을 선택해야한 하는 억압감을 느꼈다.
나는 바로 서울을 택했다.
날이 좋은 날에는
뒤쪽 북한이 다 보인다고 한다.
가끔 지나가는 자동차, 사람, 개성도 보이는데
이날은 안개가 자욱했다.
내 시선으로 담은 북한
참 평화로워 보이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은 곳...
'분단의 끝, 통일의 시작'
참 아이러니하게도 분단의 시작이 이곳 아니었을까?
옛 철길이다.
지금은 당연히 기차가 다니지 않고 있다.
다음엔 날 좋은날
다시한번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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