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른한 오후  (0) 2017.03.29
  (0) 2017.03.15
솜사탕  (0) 2017.03.15
따스한 햇살  (0) 2017.03.15
MOON  (0) 2017.03.15

발렌타인데이에는 보통 이탈리안 음식점을 많이 찾는다.

하지만 오늘은 왠지 김치찌개가 먹고싶어 남자친구와 광명의 맛집인 ​'돼지집' ​​​​​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 





6~7년 전 고등학교때 교회 수련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기전 들렸던 곳이었다.

주변은 많이 변했지만 음식은 오랜만에 와도 옛 그맛 그대로 맛있었다.





10년 넘게 입소문 자자한 맛집답게, 저녁시간이 되니까 미리 세팅을 테이블마다 다 해놓으셨다.

처음엔 손님이 없어서 버릴까봐 걱정했지만 금세 많은 손님으로 북적되는 식당을 보니 괜한 걱정했다 싶었다.





테이블에 착석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나오는 돌솥밥,

다른 음식점은 한참 기다려야 하는데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매콤한 김치찌개에 두툼한 고기가 정말 많이 들어있었다.

김치찌개가 3분의 1정도 남았을 때 물 2컵을 넣고(육수X) 라면사리를 추가해 먹었다.

육수가 따로 없어서 국물이 줄어들때마다 물을 넣어 먹었다.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가고싶었다.

이번 주말에 뜨끈하고 매콤한 김치찌개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016년 겨울,

파주 도라전망대에 다녀왔다.

 

 

여행이 아닌,

출장이었기 때문에 사진을 몇장 남기지 못했고

하필 내가 간날 안개가 자욱해서 1m 앞도 잘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처음으로 다녀왔다는 것에 의의를 둔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건

표지판이었다.

 

구체적인 내용이 없는 그저 '서울' 이라고 적힌 표지판과

반대 방향쪽에 또 다른 표지만 '개성' 

 

강제적으로 둘중 한곳을 선택해야한 하는 억압감을 느꼈다.

 

나는 바로 서울을 택했다.

 

 

 

 

 

날이 좋은 날에는

뒤쪽 북한이 다 보인다고 한다.

 

가끔 지나가는 자동차, 사람, 개성도 보이는데

이날은 안개가 자욱했다.

 

 

 

 

내 시선으로 담은 북한

참 평화로워 보이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은 곳...

 

 

 

 

 

'분단의 끝, 통일의 시작'

참 아이러니하게도 분단의 시작이 이곳 아니었을까?

 

 

 

 

 

옛 철길이다.

지금은 당연히 기차가 다니지 않고 있다.

 

 

 

다음엔 날 좋은날

다시한번 가보고 싶다.




'오늘은 뭐하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순이의 하루  (0) 2017.04.27
다시 가고싶다  (0) 2017.04.07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르 코르뷔지에' 전시  (0) 2017.03.2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