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부모님과 정동진으로 여행을 갔다.

 

엄마가 활동적인걸 좋아하셔서 여행을 가면 산을 오르고, 둘레길을 걷는다던지 관광지를 많이 돌아다닌다.

 

하지만 정동진은 다른 지역에 비해 관광명소가 적어 한없이 바다를 바라 볼 수 있었다.

같은 바다였는데 찍을 때마다 색감이나 느낌이 다 달랐다.

 

 

강원도는 갈때마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 같다.

 

여름 바다를 촬영하러 조만간 다시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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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1월),

부모님과 함께 정동진으로 여행을 갔었다. 


정동진은 맛집이 별로 없고,

인터넷에서 유명한 맛집을 찾아가도 가격은 비싸지만 맛은 없었다.(기본 10만원, 4인기준)


전날 저녁 횟집에 가서 실망하고, 대충 호텔에서 밥을 먹으려 했던 우리는 

엄마의 의견으로 간장게장을 먹으러 강릉에 있는 '심순네' 를 찾아갔다. 






우리는 암꽃게 간장게장 정식을 시켜먹었다.





밑반찬도 다양했고, 정말 맛있었다. 

특히 양념게장이 밑반찬으로 있어서 더 다양하게 맛 볼수 있었다.


가장 중요한 간장게장!! 

이전까지 간장게장은 비리다는 생각때문에 항상 양념게장만 먹었었는데, 심순네 간장게장을 먹고 생각이 바뀌었다. 

게장 특유의 비린내도 없었고, 너무 짜지도 않았으며 무엇보다 게장에 살이 가득 차있어 밥에 비벼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사실 이박삼일동안 여행하면서 두끼나 심순네 간장게장정식을 먹었다. 정동진에서 강릉은 가깝지 않은 거리였지만 20km 거리를 왕복 두번이나 오갔다.

강원도로 여행가시는 분들 중 기회가 된다면 꼭 강릉에 가셔서 심순네 간장게장을 맛보셨으면 좋겠다.






2016년 겨울,

파주 도라전망대에 다녀왔다.

 

 

여행이 아닌,

출장이었기 때문에 사진을 몇장 남기지 못했고

하필 내가 간날 안개가 자욱해서 1m 앞도 잘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처음으로 다녀왔다는 것에 의의를 둔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건

표지판이었다.

 

구체적인 내용이 없는 그저 '서울' 이라고 적힌 표지판과

반대 방향쪽에 또 다른 표지만 '개성' 

 

강제적으로 둘중 한곳을 선택해야한 하는 억압감을 느꼈다.

 

나는 바로 서울을 택했다.

 

 

 

 

 

날이 좋은 날에는

뒤쪽 북한이 다 보인다고 한다.

 

가끔 지나가는 자동차, 사람, 개성도 보이는데

이날은 안개가 자욱했다.

 

 

 

 

내 시선으로 담은 북한

참 평화로워 보이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은 곳...

 

 

 

 

 

'분단의 끝, 통일의 시작'

참 아이러니하게도 분단의 시작이 이곳 아니었을까?

 

 

 

 

 

옛 철길이다.

지금은 당연히 기차가 다니지 않고 있다.

 

 

 

다음엔 날 좋은날

다시한번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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